Life log11 글, 또 적어보자. 글또 9기를 시작하며 최근에 구글 머신러닝 부트캠프 졸업식에 다녀왔다. 거기서 같이 수료하신 분의 말씀이 내 마음을 크게 울렸는데 “No keep to worry, Just keep on iterating” 바로 위 문장이다. 우리의 성장을 gradient descent에 비교하면서 해주신 말씀이다. 누구나 시작점이 다르고 → random initalization 성장 속도가 다르고 → different learning rate 성장 방식이 다르다 → various optimizer, algorithm 하지만 결국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 find global minimum 위 사진처럼 말이다. 각자의 목표에 따라 각자의 global minimum은 다르겠지만 목표를 향해 하는 모든 액션이 의미 있음을 깨달았다. 그러므.. 2023. 12. 10. 베타클럽 내가 사는 동네에 꽤 힙한 까페를 찾았다. 힙한 노래와 미니멀한 인테리어 적당히 트인 공간이 아주 마음에 드는 장소다. 다 핑계고, 지금 마시고 있는 치즈라떼가 맛있어서 그런거 같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이 여기인건 꽤나 맘에드네. 근데 이제 집에 갈래요. 자주 나와서, 자주 들려야지. -베타클럽- 2023. 5. 26. 오늘 아침 8시 반 오늘 아침 8시 반 전화가 울렸다. 주말 아침 8시는 나에게는 평일 새벽 4시 같은 거였다. 짜증이 조금 난 채로 스마트폰을 들어 전화를 받았다. 오랜만에 한국에 온 친구가 " 도서관에 슬램덩크가 있대. 9시에 여니까 같이 가자. 내가 차 운전할게." 라며 호기롭게 말했다. 그 말을 듣곤 참 좋은 생각이라 들었다. 그래서 "참 좋은 생각이다" 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여전히 내 몸은 무겁고, 피곤했다. 당장이라도 무거운 눈꺼풀을 그대로 중력의 힘에 맡기고 싶었다. 그래도, "좋아" 라고 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오늘 하루 최고의 선택이였다. 8시 55분 부슬비가 살짝 오던 아침에 친구를 기다리며 에어팟 밧데리가 없는걸 깨달았다. "에잇." 이라는 말을 내뱉고는 은근한 차소리들과 함께 친구를 기다렸다. .. 2023. 5. 21. 글또, 8기의 시작. 회고..회고.. 너무 늦어버린 그것. 7기를 참여하고, 다시 참여하게 됐다. 사실, 7기의 나는 그렇게 성실한 참여자는 아니였다. '핑계' , '겨우겨우 채우는' , 이런 단어들이 더 잘 어울렸다. 꾸준히가 항상 어려운 나는 장치를 찾아 헤매는 걸 참 좋아한다. 막상 장치를 설치 해 놓고, 요리조리 피하는 것도 참 잘한다. 그러니까 저런 단어들이 잘 어울리는 참여자가 된 게 아닐까. 습관 만들기는 단순하면서도,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다시 참여하겠다는 생각을 한 건 '그래도 글을 올렸다' 라는 결과였다. 글또 7기라는 장치가 없었다면,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7기가 끝나고, 새로운 공부를 하면서 올린 포스트들을 보며 느낀 생각은 글또에서도 이런 글을 공유했으면 좋았을 텐데..였다. 열심.. 2023. 2. 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