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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Coding Test

[ Code Tree X 글또 ] 코드 트리 4주 사용기

by hyelog 2024. 3. 4.

코딩 테스트에 면역력이 없는 사람, 나야 나

코딩을 업으로 삼고 있는 나인데, 코딩테스트가 두려움의 대상인 기막힌 사람이다.

코딩테스트를 막연하게 큰 산이라고 생각하는 게 나의 가장 큰 단점이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이거늘, 천리를 쪼개지 않고 천리 너머로만 보려고 하니 아득하고 두렵게 느껴질 뿐이다.

 

그러다 글또에서 코드트리와 함께 진행하는 챌린지를 참여하게 되었다.

코드트리는 이번 챌린지를 참여하면서 처음 접해 보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주변 개발자들도 아름아름 알고 있는 숨겨진(?) 코딩 테스트 맛집이었다.ㅋㅋ

그리고 코딩테스트 공부 맛집이라는 말에 십분 공감하는 중이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코드트리를 추천하고 싶은 타입은 다음과 같다. 사실 다 나이다...ㅎㅎ

  • 코딩 테스트를 위한 코딩이 재미없는 사람들
  • 스스로 공부할 때, 디테일을 챙기기 어려운 사람들
  • 문제별로, 개념별로 친절한 설명을 “텍스트”로 원하는 사람들

내가 코드 트리를 4주간 경험하며 느낀 바는 다음과 같다.

 

먼저, 코드트리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레벨 1부터 레벨 6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레벨 2를 빠르게 끝내고, 3으로 넘어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러지 못했다.

레벨 2를 진행하면서 듬성듬성 이가 빠진 부분들을 발견했다.

작은 단위로 쪼개서 학습하지 않았던 습관이 들킨 거 같아 괜스레 부끄러워졌다.

 

이런 점이 바로 코드 트리의 첫 번째 장점이다.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문제를 풀어 보면서 하나하나 스스로 짚어볼 수 있게 설계된 시스템이더라.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생각해 봐야 할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달까.

주제가 되는 개념에 대해 세심한 디테일까지 단계별로 문제를 풀면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참 좋았다.

 

두 번째는, 상세한 설명이다.

내가 공부할 때, 대개의 알고리즘 사이트들은 불친절한 정답코드만 있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오히려 정답코드를 공부하다가 힘이 풀려버린 경험도 가지고 있었다.

코드 트리에서 정답 코드를 알려줄 때는 코드에 대한 상세한 설명, 예제 케이스 등을 함께 공유되어서 크게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었다.

더욱이 강의식이 아닌 “텍스트” 여서 개인적으로 더 좋았다.

음성으로 들으면서 정리하면 어느 순간 정리에 매몰되는 순간이 있었는데,

“텍스트” 이기 때문에 읽고 필요한 부분만 정리하는 데 시간이 줄어서 더 좋았다.

 

마지막은, 게임처럼 만들어 둔 부분이다.

“경험치 채울 만큼만 하자”로 시작했다가 조금만 더 해볼까? 재밌다..!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요소였다.

일이 바빠서 제일 낮은 목표로 세워두고 시작했는데, 어느새 조금 더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가 많았다.

코드트리에 못 들어가서 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 목표보다 더 많은 학습을 하고 나왔던 나 자신을 발견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은 못 들어가는 날 없이 코드트리를 온전히 이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발견하지 못한 기능들도 더 많을 거란 걸 안다.

코딩테스트 정복하는 그날까지..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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